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인천지역본부가 공공임대리츠 방식의 한강신도시 Ac-05블록 10년 공공임대 1763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블록은 1763세대의 대단지 메리트와 인기 평형인 74·84㎡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있다. 임대조건은 74㎡의 경우 임대보증금 6500만원, 월 임대료 41만원이다.
84㎡는 임대보증금 6900만원, 월임대료 46만원으로 주변 전세 시세의 73~77% 수준이다. 월임대료의 50%까지는 임대보증금 전환으로 월임대료 부담을 더욱 낮출 수 있다.
공급일정은 특별공급 대상자는 5일, 청약 1순위자는 8일, 청약 2순위자는 9일 청약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23일이다.
LH는 또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1000호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급은 단독거주 900호, 공동거주 100호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15호, 인천을 제외한 광역시가 170호, 기타지역이 215호다.
입주신청자격은 1순위가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한부모가족, 아동복지시설퇴소자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인 가구와 100% 이하인 장애인 가구의 대학생이다. 1·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대학생이 3순위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전세보증금으로 수도권은 최대 7500만원, 광역시는 5500만원, 기타지역은 4500만원이 지원된다. 입주에 따른 보증금은 1·2순위가 100만원, 3순위가 200만원이다. 월임대료는 지원금액과 순위에 따라 다르나 대체로 월 7만~18만원 수준이다. 입주 기간은 2년 단위로 최대 3회까지 계약할 수 있고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