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2일 발생한 중국 텐진(天津) 지역의 폭발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경제 손실이 약 700억 위안 (약 12억8000억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1일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이 수치는 독일 경제기관의 연구에 따른 것으로, 폭발사고 시점부터 9월 1일까지의 직접적인 손실액을 추계한 것이다.
짱옌성(張燕生)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학술위원회 사무국장은 "톈진항은 중국 북방지역의 국제 운송도시로, 직접적 손실도 엄청날 뿐 아니라 간접적 손실도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세계 기업체들이 톈진에 투자할 때 어느 정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