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도 청년 고용에 힘을 보탠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5 수입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채용박람회에는 수입차 업체 및 공식 딜러사 36개사(48개 부스)가 참가해 영업, 애프터서비스(A/S), 기획·마케팅, 일반사무 분야 신입·경력직원을 채용한다. 채용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다. 수입차업체들은 훌륭한 지원자가 많으면 채용인원을 수십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수입사 중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한국도요타, 푸조 한불모터스가 참가한다. 또 BMW·미니·볼보 공식 딜러 연합을 비롯해 푸조, 혼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 닛산·인피니티, 포드·링컨, 크라이슬러, 포르셰, 폴크스바겐, 아우디 등의 공식 딜러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벤츠는 서울지역 사무직원 두자릿수로 채용할 에정이며, 도요타·렉서스는 서울 기획·마케팅 직원을 10명 이내로 선발할 방침이다. BMW 및 미니 공식 딜러 연합은 전국에 걸쳐 영업직원을 두자릿수로 채용할 예정이며, 볼보 공식 딜러 연합도 서울·인천·대전·경기 등을 중심으로 영업직원을 두자릿수로 선발할 방침이다.
벤츠 딜러 한성자동차와 더클래스 효성, 도요타 딜러 베스트도요타와 효성도요타, 포드·링컨 딜러 프리미어모터스와 선인자동차, 렉서스 딜러 엘앤티렉서스, 폴크스바겐·아우디 딜러 유카로오토모빌 등은 전국 주요 지역에서 영업직을 각각 10여명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혼다 딜러 KCC모터스와 포르셰 딜러 스투트가르트스포츠카, 재규어·랜드로버 딜러 천일오토모빌, 폴크스바겐·아우디 딜러 클라쎄오토 등은 A/S 각 00명을, 재규어·랜드로버 딜러 KCC오토모빌은 기획·마케팅 직원을 두자릿수로 선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기업별로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 외에 수입차 업계 전문가의 채용 설명회, 기업 인재상과 구직자의 희망사항을 매칭한 채용 컨설팅 등도 진행된다.
효과적인 채용을 위해 온라인 사전 등록 시스템도 운영한다. 미리 등록한 구직자 정보는 기업들에게 채용 자료로 제공된다. 현장에서 이력서 출력과 사진 촬영 및 출력 서비스도 지원한다.
정재희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수입차업계는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는 한편 우수한 인재 채용으로 수입차 업계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