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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미국 증시 폭락 영향 1900선 붕괴

우동석 기자  2015.09.02 0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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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또다시 폭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09포인트(1.47%) 떨어진 1886.14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3% 가까운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국내증시도 충격을 받는 양상이다. 다우 지수는 2.84% 떨어졌고, 나스닥은 2.94% 떨어졌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소폭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의 매도세가 강한 모습이다.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마감하면 20일만에 순매수 전환하는 것이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이 2% 대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전력, SK하이닉스 등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환율 효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