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중훈(49)과 문소리(41)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영화제 사무국이 2일 밝혔다.
이 상은 영화계를 이끌 새로운 배우에 주목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으로 '뉴커런츠'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된 한국 장편독립영화의 배우들이 대상이다.
올해의 배우상은 지난해 처음 만들어져 김태용 감독의 '거인'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최우식과 '들꽃'의 조수향에게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주고 다음 달 10일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박중훈, 문소리 두 심사위원에게서 직접 상을 받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다음 달 1~10일 부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인도 모제즈 싱 감독의 '주바안'(Zuba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