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아침에 중부지방에서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낮에 남부지방으로 확대된 뒤 늦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울릉도·독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5~40㎜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3일) 내륙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아침에는 일부 내륙과 해안에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23.3도, 인천 23.1도, 수원 23.1도, 춘천 20.2도, 강릉 19.2도, 청주 22.7도, 대전 22.1도, 전주 21.3도, 광주 21.2도, 대구 20.1도, 부산 21.3도, 제주 2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5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7도, 제주 28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서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늘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는 만조시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일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흐리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에서 22도,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28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