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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방중 성과 뒷받침 위해 한중 FTA 비준해야"

유한태 기자  2015.09.03 1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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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박근혜 대통령의 방중 외교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회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비준을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 FTA 실질 타결을 선언한지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국회는 비준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박 대통령의 방중은 경제협력강화를 통해 한중 양국이 윈윈하는 미래비전을 만든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며 "특히 역대 최대규모의 경제 사절단을 동행했고, 우리 중소기업이 신성장 창출을 모색하는 등 돌파구를 마련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그럼에도 야당은 특위를 구성하자는 핑계로 (한중 FTA 비준을) 반대하고 있다"며 "한중 FTA야 말로 획기적으로 수출시장을 늘리는 성장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조속한 한중 FTA 발표야 말로 수출확대와 성장동력 확보로 직결되고 국익을 극대화해 우리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국익과 민생 앞에 여야가 없어야 하는 만큼 야당은 한중 FTA 비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노동개혁과 관련 "어제 노동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저의 발언에 대해 노동자의 분열을 조장하고 반 노동적인 발언이라고 하는데 저는 언제나 노동계와 함께하는 노동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