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다소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연일 매도 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국내증시가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전날 밤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3.38포인트(0.14%) 오른 1만6374.76포인트, 나스닥은 16.48포인트(0.35%) 내린 4733.50에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15.53) 보다 6.28포인트(0.33%) 오른 1921.81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현재 개인이 10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기관이 32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연일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이날은 215억원 순매수로 출발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1%), 섬유의복(1.42%), 전기전자(1.06%), 비금속광물(0.69%), 종이목재(0.67%) 등이 강세를, 통신업(-0.45%), 보험(-0.43%), 전기가스업(-0.39%)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 양상이다.

삼성전자(1.25%), SK하이닉스(0.85%), 제일모직(1.21%), 삼성전자우(0.44%), 현대모비스(0.72%) 등이 상승 중이고, 나머지 현대차, 한구전력, 아모레페시픽, 기아차, SK텔레콤이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8.25) 보다 4.05포인트(0.60%) 오른 682.30포인트에 장을 출발했다.

개인만이 60억원을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9억원과 48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상승 출발했다. 컴퓨터서비스(2.00%), 통신서비스(1.69%), 인터넷(1.23%), 통신방송서비스(1.13%), 종이목재(1.60%)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기류가 강하다.

다음카카오(1.00%), 셀트리온(0.14%), CJ E&M(1.57%), 메디톡스(0.09%), 파라다이스(1.35%), 바이로메드(0.29%), 이오테크닉스(2.29%), 컴투스(0.19%) 등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동서, 로엔 만이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