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다호주와 몬태나주 접경 지역에서 스노모빌을 타던 2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그 중 한 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은 토요일인 22일 하오 1시15분께(현지시간) 4명의 팀이 이곳에서 스노모빌을 타는 바람에 눈사태가 일어났으며 사고 지점은 몬태나주 트로이에서 남서쪽으로 24㎞ 지점에 있는 웨스트 캐비닛 레인지라고 밝혔다.
몬태나에 본부가 있는 플랫헤드 눈사태 센터는 2명이 눈 속에 파묻혔지만 한 사람은 얼굴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어 별다른 부상없이 무사히 구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몬태나주 리비에서 온 브라이언 윌리엄 할로(49)이며 눈사태가 일어나자 전원 리비에서 온 스노모빌러들은 산 아래 안전 지역에서 정지했다고 지역 경찰이 말했다.
눈사태에 깔린 4명은 빠져나오려고 애썼지만 그 중 2명만이 성공했고 이들이 함께 할로를 파냈지만 살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