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기술 스타트업 지원"…특허청, '중소·창업기업' 모집

  • 등록 2025.01.07 23:45:14
  • 댓글 0
크게보기

범국가적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 일환 실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기업 모집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특허청은 기후대응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범국가적 프로젝트 '넷제로 챌린지X'의 일환으로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의 넷제로 챌린지X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위기 적응 분야의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전을 제공하는 범국가적 사업이다.

 

특허청의 탄소중립분야 아이디어 거래·사업화 지원사업은 기후기술 과제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특허 온라인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한 뒤 발굴된 아이디어에 특허정보를 접목시켜 제품개발 전략을 지원하는 개방형 제품혁신(Open Innovation)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중소·창업기업의 탄소중립 제품개발을 지원하는 '국민참여 제품혁신형' ▲대·중견기업의 탄소중립분야 문제를 국민과 중소·창업기업이 함께 해결하는 '민간 수요기반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국민참여 제품혁신형은 중소·창업기업이 개발하려는 기후기술 제품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를 통해 발굴·구매하고 아이디어의 제품화 해법, 시작품 제작·검증, 지식재산 전략수립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민간 수요기반형은 대·중견기업이 탄소중립분야 과제를 제시하면 중소·창업기업이 지식재산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 아이디어와 특허기술을 활용해 해결책을 제안하고 제품 공동개발 및 납품까지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특허청은 올해 넷제로 챌린지X의 직접선발기관(Tier1)으로 참여해 탄녹위와 함께 온실가스 감축 분야의 혁신특허 보유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지식재산 제품화 전략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창업기업은 특허청 누리집 또는 아이디어로 공지사항을 참조해 7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신청하며 된다.

특허청 김정균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사회 요구에 대비하기 위해선 기후기술 분야를 선도할 스타트업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기술 분야의 혁신특허와 아이디어가 기업의 제품혁신에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지수 fdaily@daum.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