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커지는 경기 하방 압력에 경영 위기 대응 전략회의

  • 등록 2025.03.27 16: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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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준섭 부회장, 계열사 부사장 및 주요 부서장 소집
"임직원 '일체유심조' 마음가짐으로 최선 다해주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전방위적으로 불어닥치는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농협 임원들에게 "'하면 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준섭 부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본관 중회의실에서 '제2차 범농협 경영위기 대응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계열사 부사장과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지 부회장은 이날 금리 인하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건설 및 부동산업 경기 악화로 인한 연체율 증가 등 현재 농축협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 부회장은 "연초부터 다수의 기업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국내 경기의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범농협 임직원 모두가 ‘일체유심조'(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뜻)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면 된다’는 자세로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각 계열사의 2월까지 경영실적을 점검하고, 상반기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경제사업 활성화 전략과 금융부문 건전성 관리 대책도 다뤄졌다.

 

 

송지수 fdail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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