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로 개설된 누적 계좌 수가 700만좌를 넘어섰다고 25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는 지난 2019년 한국투자증권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 앱으로 제휴 증권사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위탁거래수수료 무료 등 증권사별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사는 ▲2019년 3월 한국투자증권 ▲2020년 2월 NH투자증권 ▲2020년 6월 KB증권 ▲2021년 6월 하나증권 ▲2021년 11월 신한투자증권 ▲2022년 3월 삼성증권 ▲2022년 9월 미래에셋증권 순으로 확대됐다. 연내 키움증권의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도 시작하며 주요 증권사 8곳으로 제휴를 늘릴 방침이다.
누적 계좌 수는 23일 기준 700만좌를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5년간 연평균 100만좌 이상이 꾸준히 개설된 셈이다. 증권사 주식계좌를 개설한 고객들의 연령별 비중을 살펴보면 3040세대 비중이 62.4%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관계자는 "그간 제휴 증권사 확대 등의 노력에 힘입어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 수가 700만 좌를 넘어서는 등 많은 호응을 보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누적 계좌 개설 수 1천만 좌를 목표로 사용성은 물론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 확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해외주식 투자, 공모주 청약 정보, 개인형 퇴직연금(IRP) 혜택 비교하기 등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는 약 9개월 만에 이용자 수 12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증권사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로 선보인 한국투자증권의 특판 환매조건부채권(RP) 상품은 일주일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