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효령면 새마을회 버스정류장을 작은 도서관으로

  • 등록 2025.10.10 2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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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머무는 정류장이지만, 책 한 권이 주는 위로 덕분에 정류장은 어느새 주민들의 작은 쉼터이자 마음의 휴식 공간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군위군 효령면 새마을회가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위해 스마트승강장 내 책꽂이에 도서를 기증하며 따뜻한 정서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스마트승강장 주변환경을 정비한 뒤 직접 모은 책들을 깨끗이 정리해 비치하고, 스마트승강장을 주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잠시 머무는 정류장이지만, 책 한 권이 주는 위로 덕분에 정류장은 어느새 주민들의 작은 쉼터이자 마음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성우 효령면새마을협의회장은“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도 책 한 권이 주는 여유를 느끼며 웃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에 작은 행복을 더할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박경원 효령면장은 “일상의 공간을 이렇게 따뜻하게 가꿔가는 새마을회의 정성이 참 뜻깊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주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와 행복을 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활동이 마을 곳곳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효령면 새마을회는 평소에도 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주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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