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역대 처음으로 부처님오신날 법요식 참석

  • 등록 2014.05.06 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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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6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역대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경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의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58년 부처님오신날 경축법요식에 참석했다.

박 대통령이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에 참석한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자 역대 대통령으로서도 처음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해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사고와 관련된 행보를 제외한 외부 행사로는 세 번째다. 사고 이후 진도 사고현장 및 분향소 방문 등을 통해 주로 사고 수습에 주력해온 박 대통령은 4·19 민주묘지 참배 및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 한·미 연합사령부 공동방문 외에 다른 외부 일정은 자제해왔다.

다만 이날 법요식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과 상처를 함께 나누는 가운데 추모하는 분위기로 열릴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의 참석도 이 같은 부분에 초점을 맞춰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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