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아라리오갤러리, ‘오~ 마릴린: 강형구와 그의 뮤즈, 마릴린'

  • 등록 2014.05.12 12:55:52
  • 댓글 0
크게보기

화가 강형구(60)가 자신에 가장 큰 영감을 준 20세기 섹스심벌 메릴린 먼로(1926~1962) 작품과 자료로 꾸민 전시회를 연다.

13일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에서 개막하는 ‘오~ 마릴린: 강형구와 그의 뮤즈, 마릴린’이다.

강씨는 그동안 반복적으로 “나의 초상화는 고유명사가 아니라 대명사”라고 언급해왔다. 그가 그리는 유명 스타는 각각의 고유 이름을 지니고 있을 뿐 각 시대와 특정 가치를 상징하는 대명사다. 그 중 먼로만큼 시대를 상징하는 인물도 없다.

강씨가 그린 수많은 먼로에는 시대의 상징이자 한 인간으로서 다양한 내면세계를 드러내는 표정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여년 간 세계에서 수집한 먼로 관련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먼로 작품은 물론 먼로가 출연한 영화와 다큐멘터리 영상, 포스터, 책, 음성파일 등 500여점이 전시장을 채운다.

작가는 메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 빈센트 반 고흐, 앤디 워홀 등 시대의 상징적 아이콘을 과장되고 확대된 세부 묘사로 새로운 성격의 인물을 만들어내는 작품으로 유명하다. 전시는 7월20일까지다. 041-551-5100

 

정춘옥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