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12일 경북 의성군 비봉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와 관련, 철도안전감독관 2명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조사와 현장복구 등을 감독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고는 화차의 차륜(1999년 10월 기아특수강 제작)이 파손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기관사 등은 인적과실에 따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부연했다.
이날 국토부와 코레일은 오전 7시 현재 탈선된 화차를 인근 비봉역으로 회송조치했고 사고 이후 이 구간을 운행한 무궁화 2개 열차는 인근역(의성, 탑리)에서 정차, 승객을 연계버스로 수송했다.
국토부와 코레일은 일부 파손된 선로는 오전 9시 이전 복구 완료할 예정으로 이날 열차 운행 지연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