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이용대-유연성 조, '별 중의 별' 등극

  • 등록 2014.12.22 09:09:16
  • 댓글 0
크게보기

女 단식 성지현은 준우승

올해 세계 배드민턴 남자복식 '별 중의 별'은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였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4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시리즈 파이널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차이바오-홍웨이(이상 중국) 조에 2-1(19-21 21-19 21-16) 역전승을 거뒀다.

두 선수는 한 해를 정리하는 슈퍼시리즈 파이널 정상에 오르면서 세계 최강의 자리를 재차 입증했다.

슈퍼시리즈 파이널은 1년 동안 총 12번의 BWF 슈퍼시리즈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8명(조)만이 출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회다. 지난해 고성현(김천시청)과 호흡을 맞춰 3위를 차지한 이용대는 새로운 파트너인 유연성과 손을 잡고 아쉬움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세계랭킹 1위의 두 선수는 7위 차이바오-홍웨이 조를 맞아 첫 세트를 내줬다. 17-16으로 앞선 세트 막판 내리 4점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19-19에서 내리 두 점을 따내 세트스코어 1-1을 만든 이용대-유연성 조는 3세트 초반 11-3까지 치고 나간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단식 결승에 진출한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세계랭킹 5위 성지현은 9위 타이추잉(대만)에게 36분 만에 0-2(17-21 12-21)로 완패했다.

지난 9월 인천아시안게임 8강전에서 성지현을 탈락시켰던 타이추잉을 다시 한 번 아픔을 선사하며 천적으로 떠올랐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