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에 단비…중부, 오전까지 옅은 황사

  • 등록 2015.03.31 08: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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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는 옅은 황사를 씻겨내겠고, 그간의 극심했던 건조함도 해소해 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맑던 하늘이 차차 흐려지다 낮에 서해안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도가 5~30㎜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 남해안, 울릉도·독도는 5~10㎜의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지역은 5㎜ 미만이다.

현재 중부지방과 전북 일부 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껴 있다.

오전 5시 기준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천안 174㎍/㎥, 수원 142㎍/㎥, 전주 134㎍/㎥, 춘천 122㎍/㎥, 서울 120㎍/㎥, 대관령 107㎍/㎥을 기록 중이다.

이 황사는 오전까지 일부 중부지방에서 관측되다가 비가 내리면서 사라지겠다는 게 기상당국의 판단이다.

또한 해무의 유입과 복사냉각의 영향으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나타나겠다. 낮에도 연무(안개에 먼지가 뒤엉킨 현상)나 박무(옅은 안개)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4~8도 가량 높다. 하지만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해 전날보다 낮은 15~2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10.2도, 인천 9.4도, 수원 9.3도, 춘천 7.1도, 강릉 15.4도, 청주 9.6도, 대전 9.2도, 대구 10.1도, 창원 10.5도, 부산 13.6도, 울산 11.8도, 포항 13.8도, 광주 13.5도, 여수 12.4도, 목포 12.9도, 제주 15.0도를 나타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6도 되겠다. 인천 15도, 수원 16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8도, 대구 19도, 창원 17도, 부산 18도, 울산 18도, 포항 22도, 광주 19도, 여수 15도, 목포 18도, 제주 21도 등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 전망이다. 남해상에는 낮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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