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임금근로일자리 지난해 감소

  • 등록 2013.12.27 12: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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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블랙홀로 전락한 20대의 임금근로일자리가 지난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2년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에 따르면 연령대별 임금근로일자리에서 20대는 30대 40대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30대가 470만1000개로 29.5%의 비중을 보인 가운데 40대는 421만6000개로 26.5%, 20대는 302만5000개로 19.0%를 각각 차지했다.

지속일자리의 경우는 30대가 340만7000개(30.9%), 40대 317만개(28.8%), 50대 207만2000개(18.8%)로 나타났다.

문제는 신규 대체일자리에서 부터 발생한다. 20대가 137만6000개(28.1%)로 가장 많고, 30대 129만4000개(26.4%), 40대 104만5000개(21.3%) 순이다.

쉽게 말하면 20대 일자리의 부침이 심하다는 얘기다.

이에따라 20대의 임금근로일자리는 전년보다 2.6%인 8만개나 감소했다. 60세이상 임금근로일자리가 13.8%(12만3000개), 50대 7.8%(20만3000개) 증가한 것과는 대조되는 것으로 나이든 아버지가 젊은 자식들의 먹여살리는 구조를 역설적으로 설명한 셈이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임금근로일자리수는 총 151만3000개로 전년 1550만5000개에 비해 40만8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속일자리는 1100만9000개로 전년보다 48만개 증가했고 신규 대체일자리는 490만4000개로 7만2000개가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992만2000개, 여자는 599만2000개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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