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있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양대노총 공공부분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남대문구 서울역광장에서 '2차 공공기관 대책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대책위 소속 40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가운데 1500여명은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에서 한국은행을 거쳐 시청까지 2.1㎞ 가량을 차로로 이용해 행진할 예정이다.
같은 시간 민주노총 서울본부 소속 1000여명은 서울 종로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총파업 승리를 위한 서울지역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영풍문고까지 2㎞ 가량을 행진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전쟁반대평화실현국민행동 소속 150여명은 서울 종로구 북인사마당에서 광화문 KT 앞까지 '한반도 사드배치 반대 대행진'에 나선다.
세종대로(서울역↔숭례문), 남대문로(숭례문↔광교), 우정국로(안국↔광교), 을지로(시청↔을지로5가),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한국은행 주변 일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주말 도심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등 650여명을 집중 배치해 집회·행진,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또 교통 정체가 예상되는 여의도 일대와 강남대로 주변 교차로에는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50여개를 설치하는 한편, VMS 문자전광판을 활용 교통정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대로(서울역↔숭례문)를 비롯해 남대문로(숭례문↔광교), 우정국로(안국↔광교), 을지로(시청↔을지로5가), 소공로(시청↔남산3호터널), 한국은행 주변 일대에 극심한 교통 체증이 예상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교통 체증이 예상되는 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세종대로와 남대문로, 을지로 등에서는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