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페루 수도사업 진출 교두보 놓는다

  • 등록 2015.04.20 11: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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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페루 지역 수도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놓는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4시 서대문구 시상수도사업본부 2층에서 남원준 상수도사업본부장과 페루 후닌주 운추파이코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분야 정책 및 기술 분야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한다. 

후닌주(Departamento de Junín)는 서울시에서 상수도시설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찬차마요시가 속해있는 주이다. 

면적은 서울시의 73배인 4만4197㎢에 달하지만 인구는 130여만 명에 불과하다.

후닌주는 수도기반 시설이 미비하고 상수도 시설이 노후됐다. 게다가 하천오염으로 녹조가 빈번히 발생하는 등 물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상수도 시설확충 및 수도시설 개선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후닌주가 2013년부터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찬차마요시의 상수도시설 개선 사업에 많은 관심을 표해왔으며, 이번에 서울시에 MOU 체결을 먼저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역은 상수도 정책연수 등을 통해 정수장 운영관리 등 상수도 정책 및 기술노하우를 공유하고 상수도분야 교류를 확대해 나가게 된다.

또한 후닌주에서는 상수도 시설확충 및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서울시와 한국기업의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페루지역 수도사업 진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는 수도시설이 미비하고 노후된 페루지역의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서울시가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수도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통해 페루 지역을 비롯한 해외 수도사업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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