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엠 데뷔 40주년 기념 베스트 앨범 나와

  • 등록 2015.04.26 08: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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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니(Sunny)'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런(By the Rivers of Babylon)' 등으로 1970~80년대를 풍미한 팝 디스코 그룹 '보니 엠(Boney M)'의 베스트앨범 '다이아몬즈'가 출시됐다고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이 26일 밝혔다.

데뷔 싱글 '베이비 두 유 워너 범프(Baby Do You Wanna Bump)?'가 출시된 지 4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CD 3장짜리 모음집이다.

첫번째·두번째 CD는 보니엠의 연대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마 베이커(Ma Baker)'나 '브라운 걸 인 더 링' '리버스 오브 바빌론' 등 히트곡이 망라됐다.

세 번째 CD는 보니 엠의 신곡과 최신 리믹스를 수록했다. 신곡은 '송 오브 조이(Song Of Joy)'와 '러닝 맨(Running Man), '프랭키스 온 더 런(Frankie's On The Run)'이다.

프랭크 패리안이 프로듀스하고 메인 보컬 리즈 미첼이 노래한 이 트랙들은 보니엠의 과거 스타일이 고스란히 녹아들어갔다. '송 오브 조이'는 성스러운 가스펠처럼 시작하고 '러닝 맨'은 리듬이 편안하다.

보니엠은 아바(ABBA)와 도나 서머 등과 함께 70~80년대 유로 디스코계를 주도해왔다. 독일 출신으로 세계에서 4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1975년 독일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에 의해 결성, 1978년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런'을 영국 차트 1위에 올리며 전성기를 맞았다. 자메이카 토속음악인 레게에 디스코 리듬을 얹은 노래로 스웨덴 그룹 '아바'와 함께 당대 최고의 팝그룹으로 떠올랐다. 데뷔 앨범 '대디 쿨(Daddy Cool)'은 2년 간 무려 3500만장이 팔려나가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1970~80년대 디스코장 단골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인기를 끌었다. 몇년 전에 이들의 히트곡인 '바하마 마마'가 MBC TV '무한도전'에서 '하나마나송'으로 불리고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런'이 여러 예능프로그램에서 '다들 이불 개고 밥 먹어' 등으로 개사되면서 젊은 세대에게도 주목받기도 했다. 2011년 최고 흥행작 영화 '써니'에 '서니'가 삽입,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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