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은 다음달 31일까지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1차 모금운동을 벌이고 다음달 1일 노동절 대회 현장에서도 모금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또 민주노총은 네팔노총과 협의해 향후 물품지원을 비롯해 건축, 의료, 교육 등 가맹조직의 특색을 살린 파견활동 등 다각적 지원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구조에 투입돼 쉬지 않고 작업하는 네팔 노동자들에게 연대와 위로의 뜻을 전할 것"이라며 "5월1일 민주노총의 노동절대회에서도 희생된 분들에 대한 추모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티 지진 원조 사례처럼 정부와 기업이 참사 와중에 이익을 챙기는 파렴치한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네팔정부를 압박하는 일에도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