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중부지역은 맑고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많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와 경남남해안에는 오후 한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고, 전라남북도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떨어지는 비의 양은 5㎜ 미만으로 매우 적겠다.
또 남해안에는 낮까지, 충청남북도와 경상북도에는 오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끔 구름많거나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역은 전날보다 크게 오를 전망이다.
아침 현재기온 서울 15.3도, 인천 16.6도, 수원 15.3도, 춘천 12.4도, 강릉 7.5도, 청주 15.1도, 대전14.7도, 전주 15.1도, 광주 15.4도, 대구 12.6도, 부산 14.9도, 제주 15.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5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0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1도, 제주 20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5월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토요일 제주와 전남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일요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