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스케줄 탓' 우즈·린지 본 커플 3년 만에 결별

  • 등록 2015.05.04 14:39:25
  • 댓글 0
크게보기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0)와 알파인스키 선수인 린지 본(31·이상 미국)이 결별했다. 

본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즈와의 결별 사실을 밝혔다. 

본은 "3년여 간 지속했던 우즈와의 연인 관계를 끝내기로 합의했다. 우리가 함께 했던 추억들을 늘 기억할 것이다. 우즈와 그의 가족들을 가슴 속에 담아둘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와 본은 지난 2013년부터 교제했다. 두 사람은 세기의 골프 선수와 알파인스키 최고 스타의 만남으로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공식석상에 동석하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1월에는 우즈가 2015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한 본을 응원하기 위해 이탈리아를 찾았고 4월에는 본이 우즈의 딸 샘(7), 아들 찰리(6)를 데리고 제79회 미국프로골프투어(PGA) 투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 참석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스케줄 탓에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은 샘과 찰리는 물론 나의 모든 가족에게도 잘 대해줬다"면서 "불행하게도 우리는 서로의 종목에서 여러 대회에 참석해야 하는 매우 빡빡한 삶을 살고 있다. 서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일이 무척 어렵다"고 결별 사유를 설명했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