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따뜻하겠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도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낮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다.
오늘 하루 예상 강수량은 북한 5~10㎜, 서해5도 5㎜ 미만이다.
일부 강원도영동과 경상북도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낮 기온은 따뜻한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에 의한 기온 상승으로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11.7도, 수원 12.7도, 인천 10.4도, 춘천 9.3도, 강릉 13.6도, 청주 8.8도, 대전 9.2도, 전주 8.9도, 광주 8.6도, 대구 15.2도, 부산 13도, 제주 14도 등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수원 25도, 인천 21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8도, 부산 23도, 제주 1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내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에서 28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서해안에서, 오늘과 내일은 전해상에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교통안전과 항해 등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