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4시 27분께 부산 강서구 지사동 보배터널 입구에서 철판을 싣고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가 H빔을 실은 채 갓길에 주차돼 있던 다른 트레일러 추돌하면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트레일러 2대와 철판, H빔 등을 모두 태워 1억70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다.
사고 수습을 위해 차량통행이 통제됐다가 1시간 만에 풀리면서 교통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추돌로 인한 마찰열 때문에 트레일러 앞바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