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 3000만원 수수' 이완구 전 총리 14일 오전 10시 출두

  • 등록 2015.05.12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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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완구 전 국무총리를 오는 14일 오전 10시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재·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지난 2013년 4월4일 성 전 회장으로부터 3000만원이 든 비타500 박스를 건네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전 총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였던 여모씨와 수행비서 금모씨 등을 연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3000만원 수수 의혹이 제기된 시점을 복원해왔다. 

또 이 전 총리의 선거 캠프 사무장을 지냈던 신모 비서관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불러 돈 전달 정황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 전 총리의 전 운전기사 윤모씨와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 등도 불러 정황 검증작업을 벌였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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