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한국, 일본에 덜미…결승행 좌절

  • 등록 2015.05.17 10:10:12
  • 댓글 0
크게보기

12년 만에 세계정상을 노리던 한국 배드민턴이 숙적 일본에 막혀 도전을 멈췄다.

한국은 16일(한국시간) 중국 동관에서 열린 2015 세계혼합단체 배드민턴선수권 4강전에서 일본에 2-3으로 역전패했다.

2003년 이후 첫 우승에 도전장을 던진 한국은 8강에서 말레이시아를 누르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준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3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 조가 하시모토 히로카츠-히라타 노리야스 조를 2-0(21-18 21-16)으로 제압해 리드를 잡았다.

믿었던 성지현(MG새마을금고)이 1시간17분 접전 끝에 오쿠하라 노조미에게 1-2(21-11 17-21 14-21)로 져 주춤했지만 손완호(김천시청)가 우에다 다쿠마(21-19 22-20)를 2-0으로 완파, 다시 치고 나갔다.

남은 경기는 여자복식과 혼합복식. 두 경기 중 하나만 이겨도 결승행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장예나(김천시청)-정경은(KGC인삼공사) 조의 패배로 동점을 허용하더니 마지막 혼합복식에 출전한 김하나(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마저 가즈노 겐타-구리하라 아야네 조에 0-2(14-21 15-21)로 져 역전의 희생양이 됐다.

일본은 인도네시아를 꺾은 중국과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