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늘 潘총장 접견…한반도 정세 등 논의

  • 등록 2015.05.20 09: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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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과 만나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반 총장은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교육포럼 참석차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22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문다.

박 대통령은 2013년 5월 뉴욕 방문 및 2013년 9월 G20 정상회의,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참석 등을 계기로 반 총장과 면담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광복 70주년과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한유엔 협력관계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또 포스트(Post)-2015 개발의제, 포스트-2020 신기후체제, 한반도 정세 및 북핵·미사일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반 총장은 오는 21일 북한의 개성공단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대화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북한을 개방의 길로 나서게 하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의 원활한 가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최근 일방적인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요구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12일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개성공단은 남북에 상호 도움이 되는 사업인데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이익을 취하거나 독단적 운영을 해서는 발전할 수 없다"며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남북 당국간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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