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 폭염주의보…"자외선 조심하세요"

  • 등록 2015.05.26 09: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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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 이후 첫 날인 26일 전국 대부분의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를 기록하면서 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며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져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에는 일사에 의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26일 오전 11시를 기해 사천시·밀양시를 비롯한 경남 10개 시·군과 경북 김천시·경산시·구미시 등 11개 시·군, 전남 순천시·광양시·구례군·곡성군 등 4개 시·군, 강원도 정선군평지·인제군평지·영월군 등 3개 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14.2도, 인천 12.7도, 수원 15도, 춘천 14.5도, 강릉 22.3도, 청주 12도, 대전 12.4도, 세종 11.1도, 전주 11.4도, 광주 11.7도, 대구 18.2도, 부산 18.4도, 제주 16.2도, 울릉도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3도, 수원 30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청주 30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4도, 부산 30도, 제주 23도, 울릉도 25도 등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자외선지수는 강원도 정선군과 삼척시, 울산시, 경북 포항시와 울진군 등은 '위험' 단계, 경기도 일부 지역과 강원도 철원군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매우 높음' 단계로 예상된다.

'위험'은 태양에 노출 시 극도로 위험하며 노출된 피부가 몇 분 내에 탈 수 있는 단계, '매우 높음'은 태양에 노출 시 매우 위험하며 노출된 피부는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는 단계다.

일부 중부지방과 경상북도, 전라남도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의 해무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도 크겠다"고 전했다.

27일은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0도, 낮 최고기온은 22~34도가 되겠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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