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고촌에 있는 제일모직 통합물류창고 화재로 수백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포소방서는 제일모직 통합물류창고 화재 피해액이 2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총 연면적 6만2518㎡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구조로 절반 가량인 3만㎡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피해규모는 이날 오전 진행되는 국과수, 경찰, 소방당국의 현장 합동 감식 후 발표될 예정이다.
불이 난 제일모직 통합물류센터는 2013년 서울 구로와 경북 구미에 분산된 물류센터를 통합해 신축한 것으로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6만2518㎡의 철골 콘크리트 구조로 건립됐다.
개별 브랜드 물류창고를 제외하면 20여개에 달하는 제일모직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이 모이는 유일한 통합물류센터로 화재 당시 의류와 잡화 등 1600t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