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구와 광주 등 일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남부지방, 제주 지역은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경기와 경상남북, 강원 내륙,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일사에 의해 오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동해안에는 동풍이 유입돼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상했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춘천 14도, 강릉 13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세종 14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대구 18도, 부산 17도, 제주 17도 등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2도, 강릉 21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세종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24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많은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덥겠고 일교차가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바란다"며 "이번 더위는 모레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일시 누그러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