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전북 3개 고교 야구발전기금 3억원 기탁

  • 등록 2014.01.01 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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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부영그룹이 전북지역 3개 고교에 야구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전북도는 최근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이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및 전주고와 지난해 야구팀을 창단한 정읍 인상고를 방문해 각각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전북은 수많은 레전드를 배출한 한국 야구의 본향"이라며 "현재의 고교선수들이 훌륭한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받아 국내 야구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고 나아가 메이저리그 등 해외로 진출해 국위를 선양하는 글로벌 스타들로 발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1월 전북도와 손잡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도전했으나 수원을 연고지로 한 통신그룹 KT와 치열한 접전 끝에 아쉽게 창단의 기회를 놓쳤다.

이 회장은 유치전이 한창이던 당시 김완주 전북도지사와 전북 야구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지난해 1월1일에도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발전을 위해 김 지사와 함께 군산상고와 전주고를 방문해 2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전달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7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를 신·증축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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