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존 농도가 가장 높은 때는 5~6월 오후 2~5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 서울연구원이 1일 발표한 '서울의 오존 농도, 언제 가장 높을까?'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오존 농도는 0.037~0.041ppm으로 연평균(0.023ppm)을 넘어섰다.
서울의 오존 농도는 2005년 이후 5~6월이 가장 높은 상태다.
2005년 5~6월 오존 농도는 모두 0.025ppm으로 월별 최고치를 기록했고, 2010년에는 0.030~0.033ppm으로 연평균(0.019ppm)을 웃돌았다. 1990년의 경우 8월 오존 농도(0.017ppm)가 가장 높았다.
시간대별로는 지난해 오후 2~5시 사이가 연평균 0.030ppm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오전 7~9시 사이는 0.011~0.012ppm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 오존 주의보 발령일수는 8일, 발령횟수는 23회였다. 시간당 최대 농도는 0.171ppm 수준이었으며, 오존 경보(0.3ppm) 이상의 발령은 없었다.
서울연구원은 대기 중의 오존은 기관지, 폐 등 호흡기와 눈, 코 등 감각기관 등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운수 선임연구위원은 "이에 따라 오존 주의보 발령 시 시민들은 외출 일정을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특히 노인 등은 외출을 자제하고, 건설 근로자 등은 옥외 작업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