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디펜딩 챔피언' 샤라포바, 8강 진출 좌절

  • 등록 2015.06.02 09: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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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를 노리던 '러시안 뷰티'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샤라포바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단식 4회전에서 루치에 샤파르조바(13위·체코)에게 0-2(6<3>-7 4-6)로 졌다. 

2012년과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샤라포바는 통산 3회 우승과 2연패에 실패했다. 2013년에는 결승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1위·미국)에게 져 준우승했다.

샤파르조바를 상대로 최근 4연승을 거두며 4승1패로 우위를 보인 샤라포바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4-4까지 팽팽히 맞선 샤라포바는 게임스코어 4-5로 뒤진 상황에서 자신의 서브 게임을 뺏기며 결국 탈락하고 말았다. 

샤파르조바는 2005년부터 출전한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8강에 진출했다. 그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은 지난해 윔블던 4강이다. 

샤파르조바의 8강 상대는 가르비녜 무구루사(20위·스페인)로 정해졌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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