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 영화 '여교사' 출연…'거인' 감독 작품

  • 등록 2015.06.04 14: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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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하늘(38)이 영화 '여교사'(감독 김태용) 주연을 맡는다고 CJ E&M 측이 4일 밝혔다.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동명이인이다.

영화는 두 여교사 효주와 후배 여교사 혜영, 제자 재하 사이에서 일어난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김하늘은 효주를 연기한다. 혜영과 재하를 연기할 배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하늘은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강하게 이끌렸다"며 "그간 주로 사랑 받는 인물을 연기했는데 사랑받지 못하는 효주의 건조하고 복잡한 마음에 사로잡혔다"고 말했다.

연출은 '거인'으로 주목받은 김태용 감독이 맡는다. '거인'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시민평론가상을, 주연을 맡은 배우 최우식은 올해의 배우상을 받아 주목 받았다. 

영화는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하는대로 여름 중에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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