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비 오고 더위 '주춤'…서해안 짙은 안개

  • 등록 2015.06.11 09: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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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은 제주도 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겠으나 중부지방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전라남도와 경북북부내륙을 제외한 경상남북도에는 낮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12일 0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북부 10~30㎜, 서울·경기남부·강원영서남부·울릉도·서해5도 5~10㎜, 강원도영동·충청남북도·전라남북도·경상남북도 5㎜ 미만이다.

비가 내려 낮 최고기온은 전날 보다 낮을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20.9도, 인천 17.1도, 수원 22.2도, 춘천 18.7도, 강릉 15.3도, 청주 18.5도, 대전 17.4도, 세종 17.5도, 전주 19.3도, 광주 19.9도, 대구 20.4도, 부산 20.2도, 제주 21.4도, 울릉도 17.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29도, 춘천 31도, 강릉 23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세종 28도, 전주 27도, 광주 26도, 대구 24도, 부산 22도, 제주 26도, 울릉도 23도 등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에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전 5시 현재 해무의 유입으로 일부 서해안지역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전 5시 기준으로 해당 지역 가시거리는 성산 180m, 변산(부안) 370m, 양화(부여) 520m, 예산 520m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자외선지수는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이 '매우높음' 단계, 서울과 경기도, 충북 일부 지역은 '높음' 단계다.

'매우 높음'은 태양에 노출 시 매우 위험하며 노출된 피부는 빠르게 타서 위험해질 수 있는 단계, '높음'은 태양에 노출시 위험하며 햇볕에 노출시 보호가 필요한 단계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지방과 서해상에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12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점차 맑아지겠다.

중부지방은 새벽 한때 비(강수확률 60~7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0~33도가 되겠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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