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현영철 처형 재외공관 통보한듯

  • 등록 2015.06.15 09:21:18
  • 댓글 0
크게보기

북한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사실을 중국 등 재외공관에 통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조선일보는 15일 "베이징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주중(駐中) 북한대사관 등 해외 공관에 현영철 처형 소식을 알리면서 그의 죄명으로 '명령 불복종'과 '당 영도 거부(김정은 지시 불이행)'를 언급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이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해 "선군(先軍) 정치를 하는 북한에서 국방장관 격인 인민무력부장이 군령에 불복하고 김정은 유일 영도체제를 따르지 않았다는 것은 사형감이라는 설명"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현영철 처형 이유와 관련, "김정은은 '졸거나 딴생각을 하는 등 회의에 제대로 참석하지 않는 것은 회의 결정을 반대하는 것보다 더 나쁘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