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영국 배우 톰 홀랜드, 새 스파이더맨 낙점

  • 등록 2015.06.24 09: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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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히어로물인 '스파이더맨'을 책임질 배우가 정해졌다. 마블 스튜디오와 소니 픽쳐스는 23일(현지시간) 영국 배우 톰 홀랜드(19)를 새로운 '토니 파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톰 홀랜드는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에 이어 3대 스파이더맨이자 최연소 스파이더맨이 됐다. 토비 맥과이어는 27세, 앤드류 가필드는 29세 때 스파이더맨을 연기했다. 홀랜드는 1996년 6월1일 생으로 19살이다.

홀랜드는 다섯 편의 영화에 출연한 게 경력의 전부인 신인배우다. 2013년 영화 '더 임파서블'로 데뷔한 그는 '하우 아이 리브 나우'(2013) '로크'(2014) '인 더 하트 오브 씨'(2015) 등에 출연했다.

톰 홀랜드는 토비 맥과이어, 앤드류 가필드와는 다르게 국내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배우다.

마블 스튜디오의 케빈 파이기 제작 담당 사장과 소니 픽쳐스의 에이미 파스컬 회장은 이날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연출할 감독도 함께 발표했다.

두 사람이 선택한 연출가는 신인 감독이나 다름없는 존 웟츠다. 지난해 공포영화 '클라운', 올해 케빈 베이컨 주연의 '콥 카' 단 두 편을 연출했다.

마블 스튜디오가 잘 알려지지 않은 감독에게 프로젝트를 맡긴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의 메가폰을 잡은 루소 형제도 마블과 일하기 전까지는 무명에 가까웠다.

새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2017년 7월28일 개봉한다.
연예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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