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집권여당, 힘없는 허수아비…국회의장 중심 잡아야"

  • 등록 2015.06.27 12:27:15
  • 댓글 0
크게보기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27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것과 관련해 정의화 국회의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회법을 개정했지만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불편한 심기와 분노에 놀라 일사불란하게 개정안을 폐기하기로 당론을 모았다"며 "합리적 보수주의자를 자처하며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한 유승민 원내대표가 무릎이 바닥에 닿도록 애절하게 사죄하는 모습에서 절망을 느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여당의 당 대표, 원내대표까지도 대통령 앞에서는 힘없는 허수아비에 불과하다"며 "마지막으로 남은 것은 정 국회의장이 입법부 수장으로서 중심을 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 부대변인은 "삼권 분립이라는 민주주의의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서라도 재의는 당연하다"며 "다시 한 번 국회의장의 단호하고 책임 있는 국회법 개정안 재의를 촉구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