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국 흐림·동해안 비…서울 최고 30도

  • 등록 2015.07.16 10: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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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전국은 대체로 흐리겠지만 낮 동안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다"며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7일 자정까지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해안, 울릉도에 5~40㎜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은 동풍의 유입으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다만 동해안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서울 22.6도, 인천 22.1도, 수원 22.5도, 춘천 20.1도, 강릉 18.5도, 청주 20.1도, 대전 21.4도, 세종 20.2도, 전주 22.2도, 광주 22.1도, 대구 19.7도, 부산 19.9도, 제주 22.2도 등으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9도, 수원 31도, 춘천 26도, 강릉 20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세종 30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제주 25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로 회복되면서 강원권이 '좋음', 그 밖의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제11호 태풍 낭카(NANGKA)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4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의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낭카'가 북상하면서 서해상을 제외한 대부분의 해상에는 18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이는 곳이 있겠다.

동해남부전해상(경북앞바다 제외), 남해동부전해상(경남서부남해앞바다, 경남중부남해앞바다 제외), 제주도남쪽먼바다(05시 발효)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됐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서 1.5~5.0m로 매우 높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17일은 전국이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겠고, 동해안은 북상하는 태풍 '낭카'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까지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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