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김신욱, 슈틸리케호 첫 승선…90년대생만 18명

  • 등록 2015.07.20 13: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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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27·울산)가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일 중국 우한에서 개막하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인하는 A매치 기간 중 열리지 않아 유럽파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로 인해 그동안 슈틸리케호의 부름을 받지 못했던 새 얼굴들이 기회를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이는 김신욱이다. 크고 작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멀어졌던 김신욱은 처음으로 슈틸리케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이정협(24·상주) 역시 무난히 합류하면서 두 선수의 최전방 공격수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기대를 모았던 '챌린지 득점왕' 주민규(25·서울 이랜드)는 부름을 받지 못했다. 주민규는 챌린지에서 기록적인 득점 행진으로 슈틸리케호 입성을 노렸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골키퍼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과 미드필더 이찬동(22·광주)은 생애 첫 성인 대표팀에 뽑혔다. 

이번 대표팀은 23명 중 18명이 1990년대에 태어난 선수일 정도로 기존보다 크게 젊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중국(2일)과 일본(5일), 북한(9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최종 명단(23명)

▲골키퍼= 김승규(25·울산), 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구성윤(21·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임창우(23·울산), 김주영(27·상하이 상강), 김민혁(23·사간 도스), 김기희(26·전북), 김영권(25·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철(25·수원), 정동호(25·울산), 이주용(23·전북)

▲미드필더= 이재성(23·전북), 이찬동(22·광주), 장현수(24·광저우), 권창훈(21·수원), 이용재(24·V-바렌 나가사키), 이종호(23·전남), 정우영(26·빗셀 고베), 김민우(25·사간도스), 김승대(24·포항), 주세종(25·부산)

▲공격수= 김신욱(27·울산), 이정협(24·상주)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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