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작대교는 용산구 이촌동과 동작구 동작동을 연결하는 다리다. 1984년 우리나라 최초로 차량과 지하철(4호선)이 같이 다니는 교량으로 건설됐다.
서울시는 "동작대교는 안전등급 B등급으로 이상은 없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구조물을 적기에 보수하기로 했다"며 정비 배경을 설명했다.
정비 내용은 상부 도로포장과 부식된 차도 난간연석, 하부 콘크리트 보수 등이다. 7월 말부터 시작해 201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동작대교 상부 차도 난간연석을 보수하기 위해 25일부터 상·하행선 총 6개차로 중 편도 1개 차로를 각각 부분 통제한다.
또 9~10월에는 상부 전면 재포장 공사를 위해 상·하행선 편도 1개 차로를 24시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한강 수상구간에 바지선을 띄워 내년 말까지 교량 부식방지를 위한 하부 콘크리트 보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동작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가급적 혼잡 구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비 사업에는 총 184억원이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