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중부지방 비 계속…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

  • 등록 2015.07.25 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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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마지막 토요일인 25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일부지역에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60~90%)가 오겠으나 충청남북도는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며 " 경북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는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면서 더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어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 중북부 30~70㎜, 강원 남부·충청 북부 5~30㎜ 등이다.

앞서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 양구와 고성, 화천, 철원을 비롯해 경기 포천, 연천, 동두천 등에 발효됐던 호우 예비특보는 이날 오전 시간대로 연기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9도, 청주 32도, 대전 31도, 세종 30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등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남쪽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 앞 바다와 남해 먼 바다, 동해 남부 먼 바다는 1.5~3.0m로 높게 일겠다. 이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대기상태가 계속 유지됨에 따라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매우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앞으로도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바란다"며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는 26일 오후 서귀포 남동쪽 약 150㎞ 부근 해상에 위치하면서 제주 남쪽 해상과 남해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26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다 점차 벗어나겠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점차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다. 낮 동안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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