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韓美실무단, 엄중한인식 하에 탄저균사고 조사"

  • 등록 2015.07.28 15: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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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8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산하의 탄저균 배달사고 한·미 합동실무단 가동과 관련, 엄중한 인식을 갖고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창호 외교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합동실무단은 우리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한다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한국 내 조사와 미 국방부의 자체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담당관은 "미 국방부는 23일 탄저균 배달사고 발표를 통해 사고의 원인이 탄저균 불활화 작업과정에서의 과학적·기술적 문제에 있으며 향후 사고 원인의 근원적 문제의 해결을 위한 절차 수립과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탄저균 실험 중단과 관련해선 "(미 국방부는)과학적으로 안전하고 재발방지에 확신이 있을 때까지 생산실험·배송 등 관련된 것에 대한 모라토리엄은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고 추후에 이 모라토리움이 초래하게 된다하더라도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점에 주목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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