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부자감세' 지적은 정치공세"

  • 등록 2015.08.18 15:58:16
  • 댓글 0
크게보기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부자감세'에 대해 '정치공세'라고 선을 그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14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참석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부자감세와 관련한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의 질의에 "납세 능력이 있는 고소득층의 세금 부담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며 "금융종합과세 기준을 2000만원으로 낮췄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번 세액공제, 소득공제와 마찬가지로 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늘리고 있다"며 "이 정부 들어서는 결코 '부자감세'라는 것은 있지도 않았다. 시정하라는 요구는 사실관계에 부합하지 않는 정치적 공세"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이 이 정부가 부자감세를 많이 해준다 하는데 부자에 대해서는 소득세를 증세하는 게 이 정부"라며 "홍보가 잘못됐는지 부자감세 한다고 하는데 국민들께 확실히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