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체조연맹(FIG) 2015 리듬체조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볼과 후프에서 모두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8일(한국시간) 독일 슈트트가르트에서 열린 대회 볼 예선에서 18.266점을 받았다.
전날 후프 예선에서 17.933점의 조금은 아쉬운 점수를 받은 손연재는 볼에서 선전하며 전체 2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선행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달 카잔 월드컵 결선에서의 17.700점보다 0.5점 가량 상승했다.
손연재는 후프에서도 한 번 더 연기를 펼칠 기회를 잡았다. 손연재는 이날 마무리된 예선에서 전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종목의 결선은 한국시간 9일 오전 3시부터 진행된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 점수를 더한 중간합계에서 36.199점을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천송이(18·세종고)는 볼(15.850점) 38위, 후프(15.700점) 44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