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청사 시민게시판, 이젠 사진·동영상도 'OK'

  • 등록 2015.10.05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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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서울시청 청사 외벽 시민게시판에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릴수 있다. 

그동안 어린 소녀가 들고 있는 형상의 시민게시판에는 단순히 문자메시지만 표출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5일 청사 서측 외벽에 설치된 시민게시판을 업그레이드 해 다양한 시민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기부로 새롭게 설치된 전광판은 밝기 1만2000cd/㎡의 풀컬러 LED 고화질 전광판으로 크기는 가로 12.8m, 세로 7.2m에 달한다. 

기존 전광판과 달라진 점은 ▲문자만→사진·동영상까지 표출 가능 ▲저사양 기초 전광판→낮에도 이용가능한 풀컬러 고화질 LED 전광판 교체 ▲운영시간 매일 오전 7시~10시, 오후 7시~10시(6시간)→아침 7시~저녁 10시까지 총 15시간 ▲참여방법 문자메시지→카카오톡 변경 등이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간이라는 시민게시판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소통의 아이콘인 말풍선과 마이크로 전광판 주변을 래핑했다. 

서울시는 5일부터 8일까지 시험운영을 거친 뒤 9일 한글날을 맞아 벌이는 '한글사랑 캠페인'을 통해 정식운영에 들어간다. 

사진, 동영상 표출까지 가능해진 만큼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구, 연인의 생일 축하, 기념일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장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시는 알렸다. 

이와 관련해 시는 카카오톡으로 시민게시판에 참여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다. 

카카오톡에서 '서울시 친구맺기'를 한 후→노란색 아이콘을 선택해→ ①실시간 참여 ②예약 참여 ③이벤트 참여 3개 카테고리 중 1개 선택→법적책임 준수안내 ‘동의’ 입력→메시지(사진, 동영상) 올리기→'완료' 또는 #버튼 클릭→닉네임 입력→참여 성공→서울시가 필터링 후 표출하는 방식이다. 

황보연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 누구나 쉽게 시민게시판에 놀러와 시정과 관련된 의견도 제시하고, 각종 이벤트 창구로도 활용하는 등 재미있는 소통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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