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FIFA '정몽준·플라티니 회장선거 출마 불가' 뜻 밝혀

  • 등록 2015.10.21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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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일(한국시간) 차기 회장 선거 일자를 내년 2월26일로 확인하면서 정몽준(63)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과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선거 출마가 어렵게 됐다.

FIFA는 이날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6년 2월26일에 차기 회장선거를 치르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현재 자격정지 상태에 있는 정 회장과 플라티니 회장이 선거에 나설 수 없음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은 선거 4개월 전인 오는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하지만 일찍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정 회장은 지난 8일 FIFA로부터 6년 간의 자격정치 처분을 받았다. 축구 관련 활동이 금지된 상황이기에 후보 등록이 불가능하다.

플라티니 회장 역시 90일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이번에 후보 등록을 할 수 없는 상태다.

한편 FIFA 집행위는 이날 회장 임기를 12년으로 제한하자는 개혁위원회의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또 회장과 집행위원의 나이를 74세 이하로 하자는 것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취했다.
스포츠뉴스팀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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